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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빛 산책길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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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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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항구 저 항구에 잠깐씩 머물면서 시작한 여행이 어느 덧 아름다운,이탈리아의 나폴리 항구에 도착했다. 긴 해상 여행이었지만 그에게 무한히 즐거운 경험이었다.달이 뜨는 밤이면 갑판에 홀로 앉아 고향의 친구들을 생각했다.육지가 가까워지면 날아드는 갈매기 떼를 보고 갈매기의 날개를 부러워도 했다. 그러나 그는 외로웠다.특히 이름 모를 항구에 잠시 정박했다 떠날때 울려퍼지는 뱃고동 소리는 더욱 고독하게 했다.항구에서 배가 서서히 미끄러지듯 떠나올 때 부두에서 이별을 슬퍼하는 사람들은팔이 떨어져 나갈 듯이 흔들어댔다.부두가 시야에서 사라졌을때도 멍하니 선상에 서서 손을 흔들어 보는 광경은객지에서 느끼게 되는 울적하고 쓸쓸함에 잠기게 했다. 그래서 배가 나폴리항에 닿자 이번엔 그도 배가 떠날 때 자기를 위해 손을 흔들어 줄 사람을 하나 구라히라고 마음 먹었다. 육지에 올라 관광을 다하고 다시 배에 오르게 되었다.그러나 그때까지 손을 흔들어 줄 사람을 찾지 못했다. 그때 부둣가에서 구두 닦기를 하는 소년을 보았다.흙 한 점 묻지 않은 구두이지만 발을 내밀면서 말을 붙였다.사례를 해줄터이니 배가 떠날 때 손을 흔들어 줄 수 없겠느냐고 청해 보았다.구두닦기 소년은 그의 심정을 이해했는지 선뜻 이를 수락했다. 배가 고동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는 난간에 바짝 서서 자기 만을 위해 손을 흔들어 줄 소년을 찾았다.배는 천천히 흘러나가기 시작했고 고동 소리는 나폴리 항구에 부딪쳐 더욱 슬픈 소리를 냈다. 그런데 구두닦기 아이는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었다.그는 실망했다. 그렇게 간곡히 부탁했는데... 그런데 그때 부두를 향하여 달려오는 구두닦기 아이가 보였다.그의 손엔 자기 키만큼 큰 하얀 손수건이 날리고 있었다.그 아이는 그가 준 돈으로 손수건을 사러 갔었던 것이다. (작은 것에 큰 뜻이 많더라...중에서) &&&&&&&&&&&&&&&&&&&&&&&&&&&&&&&&&&&&&&&&&&&&&&&&&&&&&&&&&&&&&&&&&&&&&&&&&& 참 감동적이죠?^^이런 여행한번 해보고 싶어요~~ 쿠스님이 여행말씀을 하셨을때...책에서 봤던  글이 생각나서...옮겨와봤어요~ㅎ 오늘도 콧바람으로~ㅋ웃음을 주시는 쿠스님 방송...감사히 잘 들어요~^^

    39
    사랑스런💚(@princessii)
    2020-10-06 22:15:01
신청곡
이민관 - 참 사랑했던, 너무 아름다웠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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